「거룡의 발톱 자국」에서는, 전설에 등장하는 괴물 「아바리티아」와 조우했다.
게다가, 하늘에서 춤추듯 내려온 의문의 소년 멜로프에게
「넘어온 자」라는 말을 들었다.

이것들이 잃어버린 기억과 관계가 있는 걸까?

상세히 조사해 보고 싶은 마음이지만,
페스테가 「코인주점 여관에 가자」며 말을 듣질 않는다.

제이크에게 「여관 주인이 거하게 한턱 낸다」며 바람잡혀 버린 것 때문에…

◇　　◇　　◇

「여관 주인이 거하게 한턱 낸다」는 건,
제이크가 페스테를 한방 먹이기 위한 함정이었다…

말썽이 한 차례 지나간 후, 페스테가 멜로프가 남긴
「넘어온 자」라고 하는 말에 대한 화제를 꺼냈다.

점주는, 버페리아 교와 관계있는 게 아닌가, 라고 알려 주었다.
하지만, 상세한 내용은 모르는 듯 하다.

아스텔리즈에는 거대한 버페리아 교의 신전이 있다.
그 곳에서 「넘어온 자」에 대해 물어보게 되었다.

◇　　◇　　◇

『「넘어온 자」같은 말을 함부로 입에 담으면 안 된다』
신관에게 그렇게 거절당해 버리며, 그다지 상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없었다.

하지만, 기둥 그림자에서 이쪽을 바라보고 있는 소녀에게
「민스터 호른에 가면 뭔가 알 지도 모른다」라고 조언받았다.

이상한 소녀는,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없어져 버렸다.
그 외에는 기억이나 「넘어온 자」의 단서는 없다.

소녀의 말을 따라서, 민스터 호른에 가 보자.

◇　　◇　　◇

민스터 호른에서 밀레네라 하는 여성과 만났다.

「넘어온 자」에 대해서는, 그녀의 스승인
왈킨이라 하는 신관이 자세히 알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왈킨은 「거탑의 유적」에 조사를 나간 채 돌아오지 않는다.
거기서, 걱정을 하는 밀레네로부터 의뢰를 받았다.
바로 「거탑의 유적」에, 왈킨을 찾으러 가자.

◇　　◇　　◇

「거탑의 유적」에서 몬스터에게 쫓기는 왈킨을 구출했다.
「넘어온 자」에 대해 이야기를 들으려니,
왈킨은 노도 같은 기세로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넘어온 자」라는 건, 특별한 힘을 가진 이방인을 말하는 거라고 한다.
일부에선 재앙을 일으키는 자로 여겨진다고 한다.

왈킨은 버페리아 교의 창시자도 이세계에서 온
「넘어온 자」가 아닌가 의심하여, 교단의 본부로부터 좌천당했다고 한다.

버페리아 교 최대의 성지인 「신내림의 기둥」을 조사해 보면
「넘어온 자」에 대해 알 수 있을 거라며, 왈킨은 열변을 토했다.
...그렇게 되어, 왈킨은 무사히 발견했다.

민스터 호른 마을의 밀레네에게 보고해 두자.

◇　　◇　　◇

왈킨과 밀레네는, 얼굴을 맞대자 마자 「거탑의 유적」이나
고대문명에 대해 격론을 펼치기 시작했다.

활기차 보이니 다행...이지만, 이제 이쪽의 물음 같은 건 대답해줄 것 같지 않다.
「넘어온 자」의 비밀은, 「신내림 기둥」에 있을 지도 모른다.

다음은 그 곳을 향해 가 보자.